대한항공 에어버스 380을 타고 인천공항에서 3월 6일 오후 7시 50분에 출발해 9시간이 지나 한국시간으로 새벽 5시에 태평양을 다 건너 미국 본토가 가까워 졌음을 좌석 앞에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 태평양을 건너 미대륙에 거희 도착했을 무렵 두번째 식사 제공
이어서 마지막 기내식을 먹고 미리 받아둔 입국세관신고서를 작성하고 30분 정도 더 비행하니 창밖으로 미국 본토가 눈에 들어왔다.
해안선을 따라 긴 다리도 보이고 우리나라에 비해 엄청나게 큰 규모에 농장도 보였다. 이어서 LA시내가 눈에 들어오고 LAX공항에 무사히 착륙해다
▲ 비행기 창으로 보이는 미국 본토와 LA시가지
▲ LAX 착륙
▲ 타고온 대한항공 에어버스 380
간단한 질문을 받고 입국심사를 통과해 미국 비자도장을 여권에 찍고 나니 정말 미국에 온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입국심사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심사를 받았는데 사전 ESTA로 비자를 받아 비교적 간단한 입국 목적만 묻고 통과할 수 있었다.
▲ 미국 입국심사 대기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입국심사를 기다리고 있었고 10여분 정도 기다려서 입국심사 질문을 받고 지문을 등록하는 절차를 밟았다.
▲ 비자 도장
세관신고서를 제출하고 화물을 찾아서 공항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았다.
▲ LAX 입국심사장과 출구
공항을 나서니 렌터카 셔틀버스가 줄기차게 오고 갔는데 예약한 ‘Alamo’렌터카 버스를 타고 10여분 정도 이동해 렌터카 회사에 도착해 차량을 렌트해 첫 번째 목적지인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향했다.
▲ LAX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렌터카 셔틀버스 정류장
▲ LAX 인근 알라모 렌터카 와 렌트한 차량 (링컨)
렌트 옵션으로 네비게이션을 함께 선택했는데 차량 네비게이션 보다 로밍한 핸드폰의 구글 네비게이션이 이용하기도 편하고 미리 즐겨찾기 해 놓은 목적지를 설정해서 좋았다.
<구글 지도 즐겨찾기를 이용해 목적지 설정 후 주행>
LA공항 인근 알라모 렌터카 -> 산타모니카 'Santa Monica' 해변
405번, 10번 고소도로(프리웨이) 이용 14.5마일 (23.3km)
▲ 처음 미국도로를 운전하는데
좌회전 신호등이 따로 있어 파악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다
좌회전 신호도 빨간색과 초록색 불이 따로 들어온다
!! 빨간색 좌회전 신호에 죄회전 하면 신호위반 !!
네비게이션에 20분 정도에 거리를 처음 접한 미국 도로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는지 길도 잘 못 들어서고 LA퇴근시간이 가까워져 많은 차량들로 인해 1시간은 걸려서 해변에 도착할 수 있었다.
▲ LAX에서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가는길
반대편도로에 금요일 이른 퇴근길에 나선 차량들로 가득차 있는 풍경이 우리나라와 불금 풍경은 비슷한 듯 하다.
▲ 산타모니카 해변 주차장 입구
주차료는 $6 인데 인근 무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5-10분정도 걸어갈 수 도 있다.
▲ 카 해변 주차장
▲ 오후 5시 도착한 산타모니카 해변
3월초 아직은 차가운 바닷물에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은 거희 없었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과 금요일 오후 해변을 찾은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 2015. 3. 6 금요일 산타모니카 해변
산타바바라 해변은 석양이 아름답다고 하여 해가지는 모습을 보고 여기서 저녁을 먹고 숙소가 있는 ‘팜스프링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 2015. 3. 6 금요일 산타바바라 해변 석양
▲ 산타바바라 해변 멕시코 음식점
저녁은 멕시코 음식으로 세우/치킨/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멕시코 음식은 내게는 조금 버거웠다. 벌써부터 한국에 음식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저녁시사를 마치고 7시경 숙소가 있는 최종목적지 팜스프링스로 출발했다. 불금 막히는 LA시내구간을 통과하고 고속도로로 계속 이동했는데 휴게소를 들리려고 했는데 계속 해서 달려도 휴게소가 나타나지 않아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오니 바로 커피전문점과 음식점이 입점해있는 쇼핑타운이 나왔다.
<LA 산타바바라 해변 -> 팜스프링스 숙소> 121마일 (약 195km)
▲ LA시내 통과중
▲ LA 에서 팜스프링스 고속도로 이동중
▲ 고속도로 출구에서 빠져나오자 마자 있는 쇼핑타운
미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따로 없고 출구를 빠져나오면 쇼핑타운이 있고 여기서 쉬고 다시 출발했다. 우리나라 처럼 따로 요금계산소가 없는 'FreeWay' 문구 그대로 무료 고속도로였다.
▲ 커피로 잠을 깨고 다시 이동
▲ 저녁 7시에 출발해 10시가 넘어서 도착한 팜스프링스 숙소
LA 산타바바라해변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팜스프링스 숙소는 관리자가 퇴근해 체크인하는데 전화하고 문자로 문의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예약한 숙소에 11시경 들어가 여정을 풀고 첫날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