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사전계약 첫날 계약했던
쏘울부스터EV (전기차) 출고 날자가
3월 19일(화)로 확정되어 직접
쏘울 생산공장이 있는
'광주출하사무소'로 방문하여 출고
하기로 하고 세종시에서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 기아 광주출하사무소 :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로 869 *
새벽 6시 세종시에서 KTX 오송역으로
가는 BRT 급행버스를 타기위해
승강장에서 기다립니다.
바로 990번 BRT버스가 왔네요.
동이 트기 전 이른시간에
버스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버스를 탄지 25분만에 오송역에 도착합니다.
그 사이 해가 떳네요.
바로 광주송정 티켓을 끊고
역사 안에 있는 분식집에서
우동과 김밥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송역에서 우동은 비추천...)
조금 연착되었던 KTX열차가 도착하고
광주행 열차를 탑니다.
KTX를 몇년만에 탔는데
전에는 없던 USB충전포트와
220V콘센트도 있어
덕분에 헨드폰과 카메라를
충전하며 갈 수 있었습니다.
8시 15분 광주송정역에 도착했습니다.
출근시간대여서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광주송정역사를 나오면
바로 지하철 입구가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광주출하사무소'가 있는
'평동' 행 지하철을 탔습니다.
(도산방면)
광주지하철은 대전 지하철과 비슷한 크기네요
(서울 수도권 지하철 보다 작습니다.)
바로 두정거장 만 가면
'광주출하사무소'가 있는 평동역 입니다.
택시를 타고 가도 되지만
지하철이 저렴하죠.
지하철이 지상으로 올라오면서
창넘어로 '광주출하사무소'가 보입니다.
차들이 끝없이 보이네요
'광주출하사무소' 입구가 보입니다.
'광주출하사무소'는 평동역에 내려서
3번출구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있습니다.
8시 반
세종시 에서 출발한지
2시간 반 만에
광주출하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광주출하사무소'입구 입니다.
걸어서 들어가니 경비원 분이
어떻게 왔는지 물어봅니다.
"차 출고하러 왔어요!"
친철하게 빨간문으로 들어가라고
알려주십니다.
정문을 통과하면
지하철 창문 넘어로 보았던
수많은 차들이 보입니다.
'광주출하사무소' 정문을 통과하면
바로 정면에
출고장과 오른편 사무실 문이 보입니다.
'광주출하사무소'에 쏘울이 잔득 대기중이네요
왼편에 사람들이 몰려 있어 다가가서 보니...
오늘 출고하러 온
쏘울 부스터EV 였습니다.
'광주출하사무소'사무실로
들어가서 인적사항 확인 후
차량 확인하러 다시 나갑니다.
출하진행 안내 입니다.
차량 인도 전에 자동세차(저속)을
거쳐서 나오네요.
자동차 생에 100% 손세차는 없습니다
출고 부터 자동세차를... ^^;
(내차는 100%손세차만 했어!는
진실이 아니라는 ...)
오늘 출고해서 가저갈
쏘울 부스터EV가 준비되어 있네요.
물기를 다 닦지 않은 모습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출고 하기전 차를 꼼꼼히 잘 살펴보고
검수 합니다.
뒷쪽을 보니 자동세차를 마친 신차들이
줄지어 나오고 있네요
차를 잘 살펴보고 인수증에 싸인하면
출고 절차가 마무리 됩니다.
장거리 운행을 위해 출고사무소 정문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로 갑니다.
반가운 충전기가 있네요.
세종시에서 가끔 만나는
시그* 충전기였습니다.
전기차 출고시 밧데리가 59%정도
충전되어 있었는데요
세종까지는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여유있게 충전을 더 해줍니다.
쏘울 부스터EV 공식연비는 5.4 km/kwh
즉 1킬로와트에 5.4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고속도로 전비(연비)는 4.8 km/kwh로
더 좋지 않습니다.
전기차는 회생제동 시스템이 있어
감속시 발전을 해서 밧데리를 충전하는데요.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주행시
밧데리를 수시로 충전할 수 있어
전비가 더 좋습니다.
반면 고속도로에서는
정속주행을 주로 하기 때문에
발전량이 시내주행 보다
적어 전비가 낮습니다.
출고시 주행거리는
6km 입니다.
충전을 하면서 차도 다시 살펴보고
비닐을 제거 했습니다.
비닐 참 많이도 있네요
약 41분간 16.9kwh를 충전했습니다.
고속도로 전비 4.8 km/kwh로 계산하면
( 16.9 * 4.8 = 81.12 )
약 81km를 주행할 수 있는 양을 충전했습니다.
충전 결과를 보니
59% -> 80% 충전하는데
41분이 걸렸네요.
최근 설치되고 있는
100kw급 신형 충전기 보다
충전기 속도가 잘 나오지 않네요.
41분을 넘게 충전했는
겨우 16.9kWh 충전이라니...
보통 두 배 이상(30kWh)
충전되었을 텐데
광주출하사무소
충전소는 속도가 느려서
차라리 나가서
광주시청에 있는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충전기를 빼니 충전구에 물기가 있네요.
출고 전 세차 과정에서 들어갔나봅니다
전 감전위험 때문에 물기가 있거나
비오는 날에는 야외 충전을 하지 않는게 좋은데
출고장에서 충전시 세차를 하고
바로 나오기 때문에 잘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주행가능 거리가 330km 나오네요
자 이제 다시 목적지인 대전으로 출발합니다.
고속도로 진입 전
새 주인만나러 가는 차량들이 보이네요.
반가워서 찍!
고속도로 톨게이트 진입하는데
아직 하이페스를 장착하지 않아서
몇년만에 일반 차로를 이용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고속도로 구간에 HDA 를 켜고
편하게 올라왔습니다.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전기차 충전시설 표시가 있습니다.
(거희 대부분 충전소가 있지만
간 혹 충전소가 없는 휴게소도 있으니
미리 검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전에 도착 점심식사 후 목적지에
도착하니 주행가능거리 92km가 남았습니다.
출발할때 330km 주행가능 거리가 표시 되었는데
출고시 주행거리 6km 빼면
193km주행 후 93km가 남았으니
193+93 = 286km
생각보다 전비(연비가) 잘 나오지 않았네요.
99% 고속주행만 해서 전비가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니로EV와 비교해 공기저항이 많은
박스카 형태에 쏘울부스터EV가
고속도로 전비는 떨어지는 듯 합니다.
길들이기가 필요없다는 전기차지만
임판기간 동안 잘 타고 충전하면서
2차 검증? 후 정식 등록 후 번호판을 달아야겠습니다.
집근처 충전소에서
급속충전을 하면서
새차 냄새 (포름알데히드)를
빼주기 위해 문을 모두 개방하고
환기를 시켜줍니다.
충전하면서 HDDMB도 잘 수신되는지
확인합니다.
88%까지 충전하고 집으로 이동해
완속충전을 하기 위해 집으로 이동합니다.
(밧데리 보호를 위해 80%이상 충전되면
충전속도가 완속 수준으로 떨어져
80%까지만 급속을 이용하고
그 이상은 집에 있는 완속충전기를 이용합니다.)
완속충전하면서
궁금했던 뒷모습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디자인 공개 당시
영덕대게 에디션? 이라고
논란이 되었었는데
직접 보니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전기차는 번호판 달고 나서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요.
충전카드 발급 하고 또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을 받기 위해서 도로공사 사무실에 들려
전기차 할인 등록도 별도 해줘야 합니다.
이제 업무용으로 활약할 쏘울부스터EV
마무리 작업이 잘 끝나고
실전에서 맹 활약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다음번에는 전기차 충전(급속/완속 예약충전)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쏘울부스터 EV 관련 포스팅>
https://love-zzang.tistory.com/entry/soulev
https://love-zzang.tistory.com/entry/SoulB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