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먹을거리

2015. 2. 4 세종시 금남면 송학식당 김치전골

짱이네 2015. 2. 21. 15:30

얼큰한 것이 생각하는 추운 겨울날 세종특별자치시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금남면 감성리에 위치한 송학식당에서 반가운 분들과 함께 점심식사 만남을 갖았습니다.

 

평일 점심시간 내비게이션으로 찾아가야 할 만큼 시 외곽에 있는 식당은 골목을 들어서면서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여기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평일 점심시간 송학식당 앞 골목길

 

▲ 송학식당 입구

 

세월에 흔적이 묻어나는 간판을 보고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12시가 조금 지난 시간인데 홀과 방은 가득 차 있었고, 식당 뒤편 문을 열고 나가 따로 별채에 마련된 방으로 들어서니 먼저와 있는 반가운 분들은 만나 식당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점심시간 가득찬 식당 홀

 

▲ 송학식당 메뉴

▲ 식당 뒷문으로 나가면 별채가 있습니다.

 

식당은 시 외곽에 있지만, 소문이 나서 세종은 물론 가까운 대전에서도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전화로 예약을 하면 미리 상차림을 준비해 놓는다고 합니다. 저희 팀도 미리 예약을 해서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이렇게 들어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시골 방안에서 반가운 사람들과 먹는 김치전골 

 

김치전골과 함께 9가지 반찬과 공깃밥이 함께 나왔는데 반찬이 맛있어서 몇 번 리필해서 먹게 되더군요. 반찬은 계절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는 듯합니다.

▲ 김치전골 3인분 상차림

 

보글보글 끓여 묵은 김치향이 풍겨오는 김치전골을 한 국자 푹 퍼서 밥과 함께 먹었더니 옛날 할머니께서 해 주셨던 김치찌개 맛이 왜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려 먹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 얼큰하게 익은 김치전골 

 

 ▲ 공깃밥과 함께 두툼한 돼지고기가 가득한 얼큰한 김치전골

 

묵은 김치와 돼지고기를 인심 좋게 넣고 파를 넣어 함께 끓인 김치전골을 다 먹을 때 쯤 라면사리를 넣어서 마무리하고 점심 한 끼 든든하게 먹고 다시 일터로 돌아왔습니다.

가끔씩 얼근한 것이 먹고 싶어지면 다시 할머니 맛을 느끼러 가보고 싶네요.

평범한 김치전골이지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송학 식당 김치 전골로 마음속 까지 따뜻하게 채워보세요

 

<위치>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감성리 128-4번지

전화 : 044-866-6177

* 주말, 공휴일에는 쉬는 날이 많으니 전화 하고 방문하세요

대중교통은 세종시 시내버스 655번, 640번 버스를 타고 감성리 정류장에서내리면 정류장 바로 뒷편 골목에 송학식당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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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2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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