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쏘울EV(1세대 전기차) 구입으로
12월부터 주차장에서 잠자고 있던 니로EV를 타고
당일치기 장거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완충 시 제원상 주행가능거리 385km에
니로EV는
장거리 여행에 좋죠!
(쏘울 EV는 제원상 145km )
쏘울EV도 메인배터리교체 후 194km까지
주행가능거리 나오기는 하지만
니로EV 운행이 거희없어
입양보내기로 했습니다.
여행 전날 아이들과 미리 가볼 곳 한 두 군데
포인트를 정해 놓았는데요.
1박 2일에도 소개되었던 소금산 출렁다리를
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여행 전날 니로EV 주행거리
26,336km 13%에서 100% 충전)
세종시에서 소금산 출렁다리가 있는
원주 간현관광지까지의 거리는 약 150km 2시간이
조금 넘는 거리였습니다.
무충전 왕복도 가능하지만 변수? 가 있을 수 있으니
충전소가 있으면 80%까지 급속 충전을
이용하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해
9시 10분에 간현관광지에 도착했습니다.
(입장 시간은 9시 부터 17시까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서 최근
다시 개장했다고 합니다.
입구에 현수막에 코로나로 인한
출렁다리 일방 통행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원주 팔경이 소개되고 있는데 간현관광지는 5경
간현관광지 주차장에 환경부 급속충전기가 있습니다.
딱 한 대 있는데 휴가철에는 경쟁이 좀 있겠네요.
처음 충전 계획했던 데로 충전소가
보이면 그때 그 때 충전합니다.
(80%까지는 급속충전)
충전 37.7kw 신형 100kw급 충전기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잘 나와주고 있습니다.
80%까지가 목표였지만 충전 스트레스 없이
여행하기 위해
여기서 멈춥니다.
67%에서 충전 시작 79%까지 약 13분 소요,
충전량은 10kw
니로EV연비 기준 약 55km를
갈 수 있는 전력입니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걸어 다리를 건너면
출렁다리 매표소가 나옵니다.
다리 건너편에는 원주 레일바이크 철로 다리가 보입니다.
토요일 오전 9시 반 아직은 매표소가 한가합니다.
코로나 19로 2m 거리를 두고 줄 서서
발열체크, 마스크 확인하고 매표를 합니다.
7세 이상 3천 원
출렁다리 입장권 팔찌 띠 와 함께
원주사랑 상품권 2천 원권을 줍니다.
(실제 입장료는 천 원)
받은 상품권은
내려오는 길에 CU편의점에서 사용했었습니다.
출렁다리가 있는 해발 약 350m까지는 나무데크 다리를 열심히 등반? 해야 합니다.
짱이(첫째)와 막네가 한 참 앞서 올라갑니다.
땀은 비 오듯 쏟아지고 함 참 올라간 듯한테 아직 100m가 더 남았네요.
406/576 이 건 계단 수를 표시해주는 듯한데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없는 게 좋을 듯합니다^^;
출렁다리 이용안내가 나오는 것을 보니 다 왔네요.
나무 사이로 소금산 출렁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이제부터 짜증 끝 신나기 시작하네요.
반원을 그려 출렁다리를 보며 돌아가면 나무데크로
포토존을 만들어 놓은 자리에서 기념촬영도 하며
걷다 보면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 입구 게이트에 입장권으로 받은
팔찌 바코드를 찍고 입장합니다.
자동판매기로 입장권을 살 수 있게 해 놓았네요
해발 350m에 설치된 길이 200m의
소금산출렁다리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멀리 보면 덜 어지러운데 바로 발밑을 보니 @@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너오면 여러 군데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를 내려와서 다음 관광지로
강원감영에 도착했습니다.
조선시대 감찰사 (지금의 도지사?)가 상주했던 곳입니다.
원주 여행 세 번째 목적지 원주역사박물관
원주에 역사와 특성을 알 수 있는 곳
원주시내를 돌아다니는 동안 5% 사용하고
74%에서 충전 시작
원주에서 마지막으로 점심 식사하러 들린 이가면옥
위에 충전했던 원주 체육시설사업소에서 1.5km 거리
점심으로 먹었던 불고기 전골 무한리필!
1인분에 만원(공깃밥 별도)
입맛이 까다로운 막네가 잘 먹어서 몇 번 리필해 먹다가
막국수로 마무리했습니다. 역시 강원도는 막국수가 일품
짧은 원주 여행을 마치고
오후 2시 반에 다시 세종으로 출발합니다.
이번에는 국도로만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린 충북 음성군에 반기문 평화기념관
코로나 19 때문인지 방문하는 사람이 없어서
가족끼리 여유 있게 관람했습니다.
오후 6시가 넘어 다시 집에 도착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여러 곳을 다녀와서 식구들 모두 파김치가 되었는데요.
저녁먹고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정리하는데
아이들은 소금산 출렁다리가 가장 좋았다고 합니다.
다른 곳도 가보고 싶다고 해서
출렁다리를 알아보고 다음 번 여행 계획을
해 보아야 겠네요^^;
다음번 당일치기 여행은 한 군데만 정해서
좀 더 여유 있게 다녀와야겠습니다.
당일치기 장거리는 역시 체력이 많이 소모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