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비상키로 문열기
강추위 속에 차량을 며칠 방치해 두었더니 12v 보조배터리가 방전되어 리모컨으로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차량 매뉴얼을 보고 쉽게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아이오닉5는 주행을 위한 고전압 배터리와 시동과 전장제품(라디오 등)을 구동하는 12v보조배터리가 있습니다. (일반차량에서 사용하는 배터리) 보통 고전압 배터리에 용량이 충분하면 12v보조배터리에 충전을 해주지만, 전압이 낮거나 특정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충전하지 못해 방전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조배터리가 방전되면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아 문을 열 수 없게 됩니다. 차량 매뉴얼을 보고 따라 하면 쉽게 문을 열 수 있는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스마트키 뒷면 버튼을 누르고 상단 고리 부분을 당기면 비상키가 나옵니다.
(더뉴아이오닉5 / 아이오닉6는 스마트키에 별도 비상키가 달려 있습니다.)
매뉴얼 보고 도어 핸들 앞쪽 부분을 누르면 뒤쪽 안쪽에 키 홈에 비상키를 쫒고 돌려 문을 잠금을 해제하고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12v배터리 충전(점프 스타트)을 위해 모터룸 후드를 열고 준비를 합니다.
비상출동서비스를 부르고 여기까지 해 놓으면 작업이 더 빨리 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5 매뉴얼에 나와있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2v보조배터리 점프 스타트 시 경고 사항을 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점프 스타트를 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12v 배터리 손상)
가급적 서비스를 부르거나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포터블 점프스타터를 이용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아이오닉 5처럼 전기차의 경우 시동 시 필요한 전력이 크지 않으므로 포터블 점프스타터로 충분히 시동 가능합니다.)
점프 스타터로 시동을 걸면 12v보조배터리 충전을 위해서 1시간가량 시동을 걸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을 하면 조금 더 빨리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전기차도 주행을 하면 12v보조배터리로 공급되는 전압이 증가하여 더 빨리 충전할 수 있습니다.)
12v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었으면 초기화 및 재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파워 테일게이트 초기화 작업도 해주어야 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합니다.
12v보조배터리 방전 또는 교체 시 차량이 보조배터리에 SOC(충전상태) 수치 등을 제대로 측정하기 위해서 지능형 배터리 센서(IBS) 초기화 작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IBS초기화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오닉 소셜클럽 활동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아 체험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