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원비라도 벌어볼까 하고
알아보던 중
지인이 추천해준
쿠팡 플렉스 자차 택배 배송 아르바이트를
처음 해보았습니다.
새벽2시에 일어나서
3시부터 5시 반까지
배송아르바이트를 해 보았는데
간단하게 정리 해 보았습니다.
쿠팡플렉스 단톡방으로 배정 신청을 하면
배정 문자가 옵니다.
쿠팡 플렉스 어플을 설치하고,
이것저것 동의하고 준비 해 놓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새벽 2시쯤 일어나 단톡방으로
출근확인 톡을 보내고
(출근톡 안보내면 배정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배송할 택배를 분류/수령하러 캠프로 갑니다.
새벽시간에 도착한 캠프는
택배 하차하는 분들과
플렉스 분들로 분주해 보였는데요.
도착해서 먼저 출근부에 확인서명을 하고
출근부에 배정된 구역번호를 확인합니다.
(택배 분류시 구역번호를 확인)
분류가 시작 약15분~20분 정도면 분류가
다 끝이 났습니다.
플렉스 어플로 배정 받은 택배 바코드를 스캔하고
상차합니다.
(나중에 가는 곳을 안쪽에 넣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출발 전 다시 한 번 출근부에
택배 수량을 기재하고 출발합니다.
캠프를 빠져나온 시간은 새벽3시25분 정도
배송을 하면 플렉스 어플로 배송 확인 체크를 하며
사진을 택배와 호수가 보이도록 찍습니다.
건당 1,100원 16개 나르고 왔는데
이날 제 실적은 1,100원 * 16개 = 17,600 – 590(세금)
= 17,010원입니다.
(차량 주행거리 37km)
많이 뛰시는 분은 30개정도 하시고
하루에 2번도 하신다는데
(일찍 배송을 마치면
추가 배정 받거나
지원 수량 받아서 더 하실
수 있습니다.)
차량유지비 인건비 따져 봐도
정말 빠릿빠릿하게 하지 않으면
시급 나오기 어려운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게
플렉서 분들 대단 하신 듯합니다.
<쿠팡 플렉스 어플>
완료 되면 진행이 0/0 으로 표기됩니다.
<에피소드>
첫 배송이라 배송중 여러 일화가 있었지만,
아파트 배송은 공동현관 게이트
통과하기가 어렵더군요.
고객이 기재하지 않았거나,
오기재 한 곳은
스킵 했어야 했는데
첫날이라 오기로 끝까지 배송했네요.
마지막5시반 갔던 아파트가
주문자가 기재한
공동출입구 비번이
틀려서 진입을 못하고 있어
게이트 열어달라고
경비실 호출했습니다.
새벽이라서 그런지 아파트 경비원분이
싫어하시네요 5분 동안 벌벌 떨며
공동출입구 열어달라고 서 있고
휴게시간에 왜 왔냐? 부터 시작해서
이 시간에 택배밖에 할일이 없냐?
블라블라 ㅜㅜ
전..
고객이 꼭 문 앞에 가져다
놓고 가라고
요청이 있어서…….
불만족 체크되면 짤려요..
죄송합니다...*3
(실제 클레임 3회시 페널티 받습니다)
(그냥 죄송합니다 하면 열어주시지...
그분들도 나름 고충이 있으시겠지..생각하고
죄송합니다 연발하며 잔소리? 잘 받았네요)
살면서 군대 가서 행보관
한테 아무 것도 아닌 걸로 욕들어
먹은 것 보다 더 모멸감 느껴보기
오랫만이네요.
뭐..첫 경험 치고는 싼 경험이었지만
갑이 을이 되고 을이 또 갑이 되는 세상
다음에 갑이 되면
을 에게 잘 해줘야 겠네요!
저도 택배원 아저씨들 보면
잘 대해 드려야겠어요.
배정 예정시간 지나면
몇시에 오시나요? 전화했었는데@@
(수고하세요. 말 한 마디 라도..)
아무튼 5시 반 배송마치고
아이 등교시키고 자려고 하는데
분? 이 가시지 않는지 잠이 안 오네요.
다음 번에?는 좀 더 잘 해봐야죠!
대한민국
배송 기사님들
진심 화이팅!
[쿠팡 플렉스 대전1캠프]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149-6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