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이제 두달이 조금 더 남았다..
벌써 가을도 이제 끝자락에 와 있다.. 계절의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시골에서 깨 수확인 한참인데 조금 거들어 보며 '도리깨'란 놈을 써보았다
날씨 따뜻한 가을 들녘~
수확한 깨 밭
깨털 준비는 구멍난 시트에 테이프로 막아주는 일부터...
아들은 저기서 장난감자동차를^^;;
여기저기 구멍난 곳 없도록...
이제 본격적이 깨수확을.... 이 많은 깨를 전부 막대기 하나로..
뒤에 소들이 구경났네..
몽둥이질에 터져나온 깨 알갱이들....
농약을 하지 않아서 가끔 애벌레와 각종 벌레들이 같이 튀어나온다 @.@;;
구경온 심각한 표정에 딸래미^^;
아장아장 걷기시작하는데 여기저기 다 휘젓고 다니는 통에 우리집 요주에 인물이다
저렇게 걷다가 쿵~ 엉덩방아를^^;
오전 내내 털었는데 점심때가 지나도록 진척이 없다...
그래서 등장한 우리에 구원타자 "도리깨"
무슨... 고대 무기? 처럼 생겼다..^^;
튼튼한 막대기에 달린 삼지창..아니 사지창? 이구나
저넘을 한바퀴 휘둘러서 힘껏 내려치면 "퍽!"하고 깨 알갱이들이 사방으로 튄다
삼촌 도리깨질에 놀라 일어서는 짱이^^;
숙련된 조교에 시범에 이어 나도 해보았는데 잠깐에 도리깨질에 땀이 흠뻑났다..^^;
삼촌 수레타고 좋아하는 아들녀석~
수확한 깨 줄기?
반나절 넘게 일해서 깨가 이만큼 나왔다
오늘 성인 넷이서 작업했는데... 인건비도 건지기 힘들 것 같다...
농산물... 들녘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생각하며 맛있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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