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울 튜온파츠로 나오는 리어스포일러 (품번: 87210 2K0C1)...
처음 차량구입시 옵션(익스테이러 킷)으로 구입할 수 있고, 밖에서도 사업소에서 구매해서 직접 장착하거나 모비스 용품점에서 튜온파츠로 따로 구매하여 장착이 가능하다.
차에 구멍을 뚫어서 작업하는 만큼 DIY에 자신없는 사람이라면, 전문업체에서 장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멍 잘 못 내면 테일게이트(트렁크)를 교체해야하니...
리어 스포일러?
흔히 "날개"라고 말하기도 하고 "리어 스포일러" 또는 리어윙(wing) 이라고도 한다.
고속주행시 차량 뒷쪽에는 와류현상이 발생해 차를 뒤에서 잡아당기는 듯한 공기저항을 받게 되는데
이 와류현상으로 인해 차량 뒷부분의 차체가 뜨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런 현상을 리어스포일러를 통해 차량 뒷쪽에 공기흐름을 변화시켜 차체 뒷쪽을 눌러주는 다운포스(Down force)효과로 인해 고속주행시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 할 수 있게 해준다.
솔직히 큰 효과를 보려면 F1레이싱경기에서 보는 것 처럼 스포일러가 커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쏘울이나 순정차량들에 달려나오는 스포일러는 이런 효과도 조금은 있겠지만 차량의 멋 때문에 장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박스 포장되어 있는 쏘울 튜온파츠 리어스포일러
구성품은 리어 스포일러와 장착설명서, 볼트와 구리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장착가이드가 있다
리어 스포일러 밑부분은 네개의 고정 볼트와 푹신?한 양면테이프로 구성되어 있다.
매끈하게 빠진 윗면
장착전 밑밑한... 테일게이트
어떤분이 밑밑한 뒷데?를 보더니 "대머리 독수리" 라는 말을 했는데
이말에 좀 충격받아 일사천리로 거사를 치룬 것 같다..^^;
작업 전에 기사님이 차량 상태를 보더니 "유리막 코팅 하셨어요?" ㅎㅎㅎ
아... 오기전에 30분동안 폭풍세차를 하고 왔는데... 유리막 코팅은..안했고
한달에 두번정도 카르나우바성분에 왁스로 직접 손~광택을 내 줬는데
요런 기분 좋은 소리도 듣구 ㅋㅋ 광낸 모람이 있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 준비
장착가이드 부터 잘 고정~ 시작이 반이다~
구멍 위치와 사이즈 까지 기재되어 있다
주의할 것은 장착가이드라인이 밀려버리면 엉뚱한 곳에 구멍을 낼 수 있으니 조심!
기본 양면테입이 있지만 사진에서처럼 추가로 고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테일게이트를 열면 네군데 고무마개이 있다. 고무마개를 떼어내면 저렇게 스포일러 자리에
안쪽으로 구멍이 있다. 위에 장착가이드와 동일한 위치
구멍 중앙에 저렇게 미리 타공점을 작업해두어
드릴날의 위치를 잡고 드릴날이 밀리는 것을 막아준다
표시해둔 조그만 타공점~
장착가이드에 표기되어 있는 사이즈로 구멍을 뚫어준다.
양 옆에는 큰 구멍을 내야한다... 긴장되는 순간
저기서 밀려버리면 큰~ 상처가 생겨버리니 조심조심
드디어 구멍이~~
안쪽에서 봤던 구멍과 일치한다.^^ (구멍안에 또다른 구멍이 보이면 성공~)
거친면을 줄로 다듬어 준다
녹이 생기지 않도록 붓페인트로 발라주었다.
박스안에 같이 들어있던 구리스 성분에 내용물이 들어있는 튜브
리어스포일러와 차체에 공간을 막아주고 부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자 이제 리어스포일러를 장착해 보자!
정확한 위치에 보이는 구나~~
볼트로 튼튼하게 고정~
햐~ 볼트가 딱 맞네^^
마무리 작업으로 구멍내었던 잔류물을 제거
리어스포일러 장착 완료
왼쪽에 리어스포일러 장착 쏘울과
오른쪽에 없는 차량... (배경이 복잡?해서 비교가 좀 어렵네^^:)
이제..날아볼까? ^^:
리어스포일러를 장착하고 바로 고속주행 테스트를 해보았다...
별 효과가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기분이 업된 탓인지 뒷꽁무니가 묵직한 느낌이 드는게
평소보다 악셀을 밟게 된다..^^;
내가 직접하기에는 난이도가 있는 작업이었는데... 작업하시는 것을 보니 쉬워보였다^^
내가 부품점에서 부품만 사는 가격과 얼마 차이나지 않는 가격에 저렴하게 장착할 수 있었는데 아마 업체에서 납품받는 가격이 소비자 가격보다는 싼 소매가로 받을 수 있으니 저렴한 가격에 장착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노하우가 있는 숙련된 기술자가 직접 장착해주니 안심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