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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돌 맞은 세종 복숭아 축제

짱이네 2014. 8. 3. 23:26

올해 두 돌을 맞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8월 2일(토)~3일(일) 이틀에 걸쳐 조치원역 인근 세종(조치원)전통시장에서 열렸습니다.

 

▲ 제 2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열리는 세종(조치원)전통시장

 

이번 축제는 복숭아 농가를 연계하여 직접 복숭아를 수확 할 수 있는 체험행사와 함께, 복숭아 품평회, 시식회 등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복숭아 수확체험 농가는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국촌리에 있는 ‘유만식 복숭아 농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 유만식 복숭아 농원
-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국촌리 172-31
- 전화 : 010-2778-7032

 

 

 

 

 

 

▲ 농장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복숭아

 

 


▲ 복숭아 수확방법을 설명하는 유만식 농장 대표
유만식 농장 대표의 복숭아 수확방법을 듣고 바로 수확체험 행사를 갖았습니다.


아버지께 가업을 이어 받아 25년째 복숭아 농장을 운영 중이며, 농장과 복숭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분이셨습니다. 농장 규모는 약 6천 평으로 6가지 품종을 7월 중순에서 9월 초 까지 수확한다고 합니다. 이번 체험 행사를 위해 일부 수확시기를 조절하여 행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 수확 체험행사 참여중인 단체 관광객

 

 

 


▲ 이춘희 세종시장도 같이 수확행사에 참여하여 세종(조치원)복숭아

홍보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복숭아처럼 달콤한 커플
서울에서 데이트 온 복숭아 향기처럼 달콤해 보이는 커플이었습니다.

체험 행사에는 연인, 가족단위가 많았고, 외국인 관광객도 있었습니다.

 

체험행사를 마치고 축제가 메인무대가 있는 세종(조치원)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 세종 조치원 전통시장 일대 복숭아 축제장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궂은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도 가득 찼습니다.

 

이번행사에는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즐거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복숭아아이스 족욕체험장’

“이 복숭아는 먹으면.. 앙되여~”

 

 

 

▲ 복숭아 품평회
축제를 찾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복숭아 품평회’에서는 체험농장을 운영했던 ‘유만식 복숭아 농원’이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정말 크고 탐스러워서 보이 네요 맛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 복숭아 요거트 시식회


축제장에는 볼거리 외에도 복숭아를 이용해서 만든 다양한 먹을 거리가 있었는데
그 중 아이들에게 가장 있기가 있었던 것은 바로 ‘복숭아 요거트’였습니다.

 

세종시마을기업 ‘전의를디자인하는사람들’에서 준비하고,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유가공업체인 남양유업에서 요거트 원액을 협찬하여 대형 용기에 준비하여 복숭아를 잘게 썰어 넣어 잘 저어주면 세콤하고 싱싱한 즉석 복숭아 요거트가 만들어져 아이들에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 세종시마을기업 ‘전의를디자인하는사람들’ 윤은실 대표

 

이틀에 걸쳐 복숭아 축제가 너무 짧게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행사는 고려대 조치원 캠퍼스에서 열리다가 이번에 세종(조치원)전통시장 일대에서 열려 복숭아 와 함께 전통시장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기차관광을 연계하여 수도권에서 기차를 타고 온 체험 관광객 3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다음 3회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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